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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국가암등록통계 국내 암 발생률 1위! 갑상선암 알아보기

by 널리이롭게 2023. 5. 13.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이 갑상선암입니다.

이번에는 국내 암 발생률 1위인 갑상선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이란?

갑상선은 공기가 폐로 전달되는 통로인 기도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내분비기관으로 나비 모양을 하고 있으며,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고, 두뇌와 신체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한마디로 대사 균형을 유지하는 신체의 발전소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의 구조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에 종양이 생긴 것을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2020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으로 국내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흔히 발생하는 암이며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암입니다.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

 

갑상선암이 급속히 증가한 이유는 조기검진과 진단방법이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손으로 만져지는 갑상선 혹만 검사했지만, 현재는 만져지지 않는 크기의 작은 암도 초음파와 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해졌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암의 조기진단으로 인해 갑상선암의 발생률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갑상선암은 기능 이상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쉽지 않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습니다.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진행속도가 느리고 예후가 좋아 착한 암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단순 갑상선 기능 이상은 약을 복용하면서 치료할 수 있지만, 갑상선암에 걸리면 수술이 꼭 필요합니다.

 

 

갑상선암의 형태

갑상선암은 형태에 따라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갑상선암의 95% 이상은 유두암입니다. 몇 년에 걸쳐 매우 천천히 자라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거북이 암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초반에 발견하기 쉬워 예후도 좋은 편입니다.

여포암은 2~3% 정도로 혈액을 타고 폐나 뼈로 전이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갑상선암의 종류

  

 

 

 

수질암은 우리나라 갑상선암의 1~2% 정도로 가족 중 수질암이 있다면 자신도 발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형성암은 전제 갑상선암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성장 속도도 빠르고 치료도 어려워서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역형성암은 유두암이나 여포암이 시간이 지나면서 분화의 방향이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거북이 암이라고 안심하지 말고 치료해야 합니다.

 

 

갑상선암의 위험 요인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갑상선암은 대부분 원인이 아직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가장 잘 알려진 위험요인은 방사선 노출입니다. 다른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혹은 재해로 인해 방사선에 노출된 경우에는 노출된 방사선의 용량이 많을수록 갑상선암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일부 갑상선 암은 가족력, 유전자 돌연변이의 영향을 받으며 요오드가 부족한 식습관도 발병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증상 및 진단

거의 대부분의 암이 그러하듯이 갑상선암 역시 초기에는 아프지 않고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 중 초음파검사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통증이 생깁니다. 덩어리가 커지면서 기도나 식도를 누르면 목소리가 변하여 쉰 목소리가 나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렵기도 합니다.

진단은 가족력을 확인하고 갑상선암이 의심된다면 갑상선 초음파로 결절을 관찰합니다. 갑상선 초음파 도중 악성이 의심되는 부위가 발견되면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합니다. 영상을 보면서 가는 바늘로 의심되는 부위에서 소량의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암을 진단합니다. 갑상선의 기능, 유전성 여부 확인을 위해 혈액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주변 조직을 확인하기 위해 CT나 MRI를 촬영하고,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PET-CT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목에 림프절이 지속적으로 만져진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갑상선암의 치료

갑상선암의 기본 치료는 수술입니다. 암의 크기 및 상태, 환자의 나이를 고려해 수술의 범위가 결정됩니다. 최근에는 갑상선암의 조기진단으로 수술 범위를 최소화해 부담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 강조되고 있으며 로봇 수술 및 내시경 수술로 흉터를 줄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여포암은 조직검사로도 암인지 확인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어서, 첫 번째 수술로 종양을 떼어내서 암이 확실한 경우에만 재수술합니다.

 

갑상선 전체를 수술로 절제하면 갑상선 호르몬 약을 평생 먹어야 합니다.

갑상선을 모두 제거한 일부 환자는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방사성동위원소를 복용하면 이 원소들이 혈액으로 들어가서 수술 후에도 남아있을 수 있는 갑상선 세포와 암세포에 흡수됩니다. 방사성동위원소를 흡수한 세포들은 여기서 나오는 방사능 때문에 죽게 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갑상선기능항진증 또는 저하증이 올 수 있습니다. 식은땀이 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이 든다면 또는 우울하고 기운이 나지 않고 살이 많이 찐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갑상선암은 방사선과 각종 생활습관, 유전으로 발생하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착한 암이라고 불리지만 갑상선암 역시 암이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갑상선암은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 비교해서 치료가 잘 되고 예후도 좋은 편이며, 생존율이 높지만 재발이나 전이의 가능성은 항상 있기 때문에 수술 후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갑상선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암 예방을 위해 일반적으로 알려진 생활 수칙을 지키면 됩니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갑상선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중년 연령층이라면 꼭 확인해야할 사항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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